롯데건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아이스 밤’ 진행

롯데건설이 혹서기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아이스 밤(ICE BOMB)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은 롯데건설이 자체 시행하는 온열질환 예방활동이다. 8월 14일까지 전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팥빙수, 간식, 건강음료, 혹서기 용품 약 3만2천인분을 나눠준다.

이날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약 550명의 현장 근로자들에게 팥빙수, 건강음료, 혹서기 용품을 직접 건넸다.

현장 안전 점검을 포함한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준수 여부 등 혹서기 특별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박 부회장은 온열질환 예방 핵심 3대 관리 수칙(물·그늘·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옥외근로자 건강관리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고용노동부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에 따라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현장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근로자에게 냉수 및 식염을 지급했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휴게소도 설치했다.

여기에 폭염 단계별 작업 기준에 따라 옥외 작업과 휴식 시간을 관리 중이다.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로 현장별 근로자의 실시간 체감온도와 온열질환 예방 용품 착용상태 등도 모니터링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예방 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