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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협’ 동서울농협, ‘농촌농협’과 맞손…도·농상생 강화

도·농상생운동 추진 통해 도시농협 정체성 확보
관인농협과 업무협약…농산물 판매장 지원 예정
장만선 조합장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윈윈해야”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4-07-26 17:57:50
동서울농협(조합장 장만선, 사진 왼쪽)이 도시와 농촌간 협력을 강화하는 도·농상생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동서울농협과 관인농협이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동서울농협 제공


동서울농협(조합장 장만선)이 도시와 농촌간 협력을 강화하는 도·농상생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도시 농협으로서 농촌지역 농협과 연대를 모색하며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민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주는 전략이다.   

26일 동서울농협에 따르면 농협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도·농상생운동’은 농업인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도시민은 우리 농산물 애용으로 농업인들의 실질소득을 보장해 주며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모델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지 조합인 동서울농협은 생산지 조합인 관인농협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동서울농협은 농산물 판매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생산지 조합인 관인농협이 매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서울농협은 향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124.44㎡ 규모로 관인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서울농협은 도·농상생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농촌의 관인농협이 조합원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영농자금 재원 지원을 위해 출하선급금을 제공했다.  

장만선 동서울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지인 서울에 직접 출하함으로써 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윈윈(win-win)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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