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6대 광역시도 가파른 상승세…평당 분양가 2천만원↑

지난해 1천903만원서 12% 올라
하재인 기자 2024-07-30 10:23:22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최근 광역시 지역에서 공급되는 3.3㎡당 아파트 분양가격이 2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직방 Red의 ‘시도별 아파트 분양가 통계’에 따르면 6대 광역시(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신규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올해 2천130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천903만원 대비 약 12% 오른 수치다.

인천의 경우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1천740만원에서 올해 2060만원으로 약 18% 상승했다. 대구와 울산도 올해 3.3㎡당 분양가가 2천만원을 넘었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재비 상승,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사 비용이 비싸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건설공사비지수는 5월 129.09가 나왔다. 2020년 99.41과 비교하면 4년간 29.68포인트가 올랐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직접공사비를 대상으로 세부 투입자원에 대한 물가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를 의미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가 계속 비싸지고 있는데다 내년 최저임금도 시간당 1만원을 넘는 등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