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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 계획
첫 해외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하재인 기자 2024-08-01 18:15:48
김동준(왼쪽)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와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이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계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OCI에너지로부터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권 인수계약 서명식은 지난달 31일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위치한 OCI에너지 본사에서 이뤄졌다.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는 미국 텍사스주 힐 카운티에 지어진다. 260메가와트(MW)의 설비용량과 연산 492기가와트시(GWh)의 발전량을 가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계획한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일은 2027년 상반기다. 현재는 시공을 담당할 현지 EPC(설계·구매·시공)사들과 접촉 중이다. 주요 기자재 및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도 비교 검토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 인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 및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12월 한국남동발전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준공했다. 99메가와트 규모의 육상태양광을 건설한 사업이다.

올해 4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유럽 및 남미 권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타당성조사,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모든 사업개발영역에서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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