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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버스 기사가 받고 싶은 추석 선물 1위는 ‘안마의자’

렌털전환기업 프리핀스 512명 대상 설문조사
호텔숙박권> 태블릿>취미레저용품 順
권태욱 기자 2024-09-10 17:59:37
학원 버스기사 10명중 4명은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안마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통학차량운영 서비스 옐로우버스와 학원버스 및 운전기사 트렌드를 조사한 ‘이것저것 리서치: 학원버스편’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옐로우버스에 등록된 수도권 소재 학원 버스기사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원 버스기사 41%는 ‘안마의자·안마베드’를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책임지면서 장시간 운전까지 하다보니 허리·다리에 피로가 집중적으로 쌓이는 직업 특성이 반영됐다. 안마의자·안마베드는 대표적인 렌털상품으로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작용했다. 

이어 학원이 밤 늦게 끝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을 호캉스로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는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하원 사이 휴식 시간에 버스 안에서 볼 거리와 정보를 얻는 ‘태블릿PC(22%)’, ‘취미레저용품(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원 버스기사 절반 이상은 버스를 교체할 때 구매 방법으로 장기렌터카·리스(51%)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다. 통학버스 시장에서 가장 많은 25인승 준중형 버스의 신차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 렌털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원버스 1대당 하루 평균 학생 수송 인원은 104명, 수송 거리는 161㎞로 집계됐다. 매일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태우고 서울부터 대전까지(162km) 이동하는 셈이다. 

김병석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국내 렌털 시장 규모 100조원 시대에 렌털 사업자의 필승 솔루션이 돼 최종 렌털 소비자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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