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KB자산운용은 ‘RISE 글로벌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를 추종하고,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에 골고루 투자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1년 수익률이 40.14%다.
RISE 글로벌원자력 ETF의 섹터별 비중을 보면 이달 기준 원자력 발전소가 66.4%로 가장 크고, 원재료(우라늄) 28.7%, 원전 관련 서비스 3.1%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4.4%)과 한국(26.18%), 캐나다(7.53%) 순이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31.67%)와 우라늄 생산기업인 카메코(19.48%)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스리마일섬 원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약 132% 상승했다.
국내 기업에서는 27일 기준 두산에너빌리티(8.98%)와 HD현대일렉트릭(7.44%) 등의 비중이 크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TMI) 재가동 소식과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원자력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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