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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수거업체 '올수'와 친환경 원료 공급 체결

플랫폼업체 올수, S-OIL에 폐식용유 120톤 공급
하재인 기자 2024-10-07 17:17:16
정영광(왼쪽) S-OIL 신사업부문장과 김기옥 올수 대표가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위한 친환경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

S-OIL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 올수와 친환경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OIL은 올수로부터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 받는다. 올수가 공급한 폐식용유는 S-OIL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 원료로 투입된다.

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과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S-OIL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2년 11월에는 올수에 7억원의 지분 투자를 했다.

류열 S-OIL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OIL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생산했다.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도 획득했다. 8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 정기노선 여객기에 주1회 지속가능항공유 공급를 공급했다. 9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의 정기 여객노선에 SAF 공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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