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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에너지 디벨로퍼 입지 강화

입지 발굴부터 금융조달, 운영까지 전 단계 주관
준공땐 1만4740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권태욱 기자 2024-10-10 15:27:09
왼쪽에서부터 유석종 안산그린e 대표이사,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기용·박무철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해 프로젝트 금융 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 열린 협약식에는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안산도시개발, 삼천리,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참석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의 하나이 신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입지 발굴부터 금융 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이달 착공을 목표로 약 18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해질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원리로 한다. 전기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사업이다.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설비 8기가와트(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기가와트시(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8만기가칼로리(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산시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천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이며 약 1만4천7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하고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발전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질 것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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