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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전통 도자문화 대중화 기여 공로
권태욱 기자 2024-10-25 10:13:43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미산 김선식(가운데) 사기장과 이철우(가운데 왼쪽) 경북도지사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미산 김선식 사기장이 올해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선식 사기장은 전통 도자기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본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9대째 전통도자기의 맥을 이어오며 전통도자기 제작 방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유약 개발과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 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 분야에 혁신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다완 전문 박물관을 열어 일반 대중에게 우리 찻사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커피사발과 같은 새롭고 다양한 도자기를 선보이며 생활자기의 대중화와 함께 문경찻사발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김선식 사기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도자기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경북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도민에게 수여되는 경북도 최고의 상으로써 매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을 해오고 있다. 

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매년 10월 23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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