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해 역대 최대인 2조3천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천613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391억원) 대비 65.5% 증가했다. 당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 있었다. 전 분기(1조1천26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이익을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비이자이익이 늘었다.
이자이익은 6조4천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조3천554억원) 대비 0.8% 증가했다. 3분기 NIM은 1.91%로 작년 3분기(1.96%)보다 줄었다.
은행 NIM도 1.77%로 지난해 같은 기간(1.82%)과 비교해 축소됐다.
비이자이익은 작년 동기(1조3천932억원) 대비 11.7% 증가한 1조5천5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1조3천392억원)이 6.6%, 유가증권운용이익(1조846억원)이 10.7%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전 분기보다 0.09%포인트(p), 1.48%p씩 하락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를 보면 3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로 작년 동기(0.49%) 대비 높아졌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천813억원, 충당금적립률은 176.99%이다.
3분기 실적을 자회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누적 순익은 1조6천5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5천766억원, 농협생명은 2천478억원, 농협손해보험은 1천518억원, 농협캐피탈은 709억원 순익을 냈다.
3분기 누적 농업지원사업비는 4천583억원으로 작년 동기(3천695억원)대비 888억원 증가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4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고 예방과 위험 관리에 온 힘을 다하는 한편 주요 지표를 상시로 모니터링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무구조도 도입과 업계 최초 ‘NH금융윤리자격증’ 신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등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도 특단의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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