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균 세무사의 절세 꿀팁] 사망 후 망자 통장에서 자금을 인출해도 되나요?
2025-06-1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28일 금통위에 따르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로 0.25%p 낮추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금리를 0.25%p 내린 바 있다. 이는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두 차례 연속 인하다.
1천400원대 환율 고착,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가계부채‧부동산 불안 등 우려에도 금통위가 금리 연속 인하를 단행한 것은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불안하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라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의 하방 리스크(위험)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 경제에서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8월 2.4%·2.1%)에서 0.2%p씩 내렸다.
물가는 환율 상승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더라도 국제 유가 하락, 낮은 수요 압력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각 2.3%, 1.9%로 8월 당시(2.5%, 2.1%)보다 각 0.2%p 낮아졌다.
이날 인하로 미국(4.50∼4.75%)과의 금리 차이는 1.5%p에서 1.75%p로 벌어졌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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