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 공략을 위한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리핑에서는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와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백남기 부사장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갤럭시 북5 Pro’는 35.6㎝(14형)과 40.6㎝(16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이 다음달 2일 국내에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알림 신청 이벤트를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북5 Pro’ 국내 출시에 앞서 진행하는 이벤트다.
‘갤럭시 북5 시리즈’를 구매하는 알림 신청 고객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이민철 상무는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갤럭시 북5 Pro'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 AI’와 ‘Copilot+ PC’ 기능 탑재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도 탑재한다.
‘AI 셀렉트’ 기능도 갤럭시 북 최초로 탑재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이미지나 텍스트를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URL은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면 실행할 수 있다.
NPU 성능을 기반으로 한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오래된 사진을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 다양한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로 차별화
갤럭시 북5 Pro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직관적인 AI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선명한 스크린 경험 제공 목적으로 '비전 부스터'를 탑재한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여기에 장소와 조명에 상관없이 깨끗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빛 방지 패널도 탑재했다. 카메라에는 노출 시간이 다른 프레임들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을 신규 적용했다.
4개의 스피커에는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청취차가 실제 현장에서 음원으로 둘러싸인 느낌을 갖게 하는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2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대용량으로 탑재했다. 터치패드 감지 영역은 정교한 작업을 돕기 위해 세분화했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연결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결해 사진·문서·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세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을 통해 '갤럭시 북5 Pro'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기능들을 PC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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