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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 맞아 기념 행사

22일 베이징 서우두·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24일 톈진 빈하이·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
하재인 기자 2024-12-23 15:07:30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KE220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 리우 지아시씨(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현지 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2일에는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들에게는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을 제공했다.

KE2202편 항공권 당첨자인 리우 지아시씨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 기운을 이어 받아 내년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KE832편 항공권 당첨자 최용길씨는 “잊지 못할 행복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 대한항공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한다.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대한항공은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2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최용길씨(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앞서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 선양 취항에 성공했다. 올해 12월 기준으로는 중국 21개 도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노선 회복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95% 수준이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은 한국과 중국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2008년부터는 중국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서와 컴퓨터를 기증했다. 2007년부터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157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1998년 중국 후베이성 대홍수 원조 구호품 수송을 시작으로 한 구호물자 수송도 이뤄졌다.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에는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를 지원하고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들을 제주도로 초청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 중국 우한 시민을 돕기 위해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2010년 ‘중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항공사상’, 2022년 ‘중국민항 주관 Sky Choice Awards 최고 기내 서비스 항공사상’, 2023년 ‘중국 최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Voyage 어워즈 최고 기내 혁신 서비스 부문’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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