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에 밥 퍼주는 하나금융”…1천111그릇 식사 나누기
2024-12-22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의 숏 리스트(Short List‧최종 후보군)로 5명을 추려냈다.
23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회장, 이승열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을 차기 회장의 숏 리스트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승계 절차를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하면서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12월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 12명(내부 6명‧외부 6명)의 롱 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했고, 12월 중순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와 투표를 통해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의 숏 리스트로 압축한 바 있다.
지배구조 모범관행에서 요구되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의 면밀한 평가·검증과 CEO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면평가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외부 후보 추천 및 심층 평판조회 결과 등을 참고했다고 회추위는 설명했다.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를 금융권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외부 후보에게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심층면접 전 회추위원들과의 대면 접촉 기회도 제공했다.
이정원 회추위원장은 “외부 후보군 간담회는 하나금융그룹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후보들을 배려해 하나금융그룹을 설명하고 도움을 드리는 자리로 외부 후보가 최종 면접에 참석하기 위한 필수 절차는 아니다”라며 “외부 후보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 시까지 비공개로 한다”라고 말했다.
내년 1월 기업가정신, 비전 및 경영전략, 전문성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후보별 발표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각 회추위원들의 평가를 근거로 투표를 통해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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