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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도심형 SUV ‘시로스’ 인도 공장 양산 개시

사전계약 1만258대…2월 1일 가격 공개·판매 시작
하재인 기자 2025-01-17 10:35:45
기아 임직원들이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기아는 현지시간 16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콤팩트 SUV ‘시로스’의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광구 인도권역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춘 기아의 도심형 SUV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유래했다.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뒷자석에는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 통풍 시트 등을 적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도 장착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새로운 모델인 시로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첨단 사양과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며 “시로스를 통해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후 인도 현지 생산과 판매에 앞서 맞춤형 차량을 만들기 위한 시장 분석을 진행했다. 시로스의 사전계약은 1만258대에 달한다.

다음달 1일에는 시로스를 인도 시장에 가격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아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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