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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14곳 자회사 현장경영…‘신뢰회복’ 다짐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해야”
이현정 기자 2025-02-11 17:38:13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과 10일, 11일 등 3일에 걸쳐 14곳 자회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취임 이후 매년 계속된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는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반드시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하겠다는 각오로 추진됐다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임 회장은 각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피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인 정규황 부사장이 전 일정에 동행하면서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 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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