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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사외이사 교육 강화…5대 금융그룹과 업무협약

금감원·금융연수원,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조성 도모
금융그룹·은행, 사외이사 안내·체계적 연수계획 수립
이현정 기자 2025-02-13 11:18:1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문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연합뉴스

금융감독원과 금융연수원, 5대 금융그룹, 은행연합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문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등 5대 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사외이사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금융연수원이 마련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주·은행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협업 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그룹·은행은 체계적인 연수 계획을 수립한 뒤 사외이사 교육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부여하기로 했다. 

연수원은 사외이사의 경력 및 연차에 따라 예비이사, 선임이사, 재임이사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장 및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배구조 선진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사외이사 이해도 촉진을 통해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사외이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 만큼 업무수행 과정에서 그 성과를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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