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NH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대손비용의 감소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조4천53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연간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작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수수료이익, 보험수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8조4천972억원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한 1조7천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이익이 1조7천999억원으로 9.6% 증가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2천385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3년 2조1천18억원에서 지난해 1조2천248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98.85%에서 178.01%로 줄었다.
실적을 자회사별로 보면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8천70억원이다.
농협생명은 2천461억원으로 35.4%, NH투자증권은 6천867억원으로 23.4% 각각 늘었다. 반면 농협손해보험은 1천36억원으로 8.6%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3대 메가트렌드에 대해서 선제적이면서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면서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국제적인 규제환경 변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출현 등에 따른 위험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하면서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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