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은 주요 고객사들이 참여한 ‘2025년 현대제철 고객동행 신년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진행은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이뤄졌다. 서강현 사장을 포함한 현대제철 영업 담당 임직원들과 고객사 대표 1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고객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철강업계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에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고객사 6개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더해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현대제철의 경영방침과 사업목표에 대해 고객사들의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했다.
관세정책, AI혁명, 에너지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관한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의 강연도 이어졌다. ‘트럼프 2.0 시대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전략’을 주제로 했다.
서강현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철강업계는 대내외적인 위기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고객과 함게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2023년 대비 10.4% 감소한 매출과 60.6%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시황 부진과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차강판 공급능력을 향상시키고 유럽영업실을 신설해 현지 판매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강판 공급 해외 인프라 확대 등 글로벌 성장 시장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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