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4 지구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4-07-2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공기관 역대 최대 수준인 19조1천억원 규모로 공사·용역 신규 발주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였던 지난해 실적(17조8천억원)보다 1조3천억원 더 늘어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사 17조8천억원(787건) △용역 1조3천억원(663건)이다.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비중은 전체의 69%(약 13조2천억원) 수준이다. 이 중 △남양주왕숙1,2(9천969억원) △인천계양 (7천905억원) △하남교산(4천505억원) 등 3기 신도시 비중은 3조5천억원(18%)에 달한다. 또 2조4천억원대 용인 국가산단 조성 공사 발주도 예정돼 있다.
투자집행 시기도 앞당긴다. LH는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 투자집행 기조에 맞춰 1분기에는 연간 발주 물량의 23%를, 상반기엔 누적 약 59% 수준의 발주를 추진한다.
LH는 공공주택 착공 6만 가구 달성을 위해 전체 발주계획 중 12조6천억원을 건축공사와 아파트 부대공사 등에 편성했다. 용역에서도 공공주택 사업과 관련한 기술용역 발주에 1조2천억원을 편성했다.
발주계획을 심사유형별로 살펴보면 △종합심사낙찰제(간이종심제 포함) 12조5천억원(288건) △적격심사 2조9천억원(941건) △기타 3조7천억원(221건) 규모다.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면밀히 관리하는 한편, 하반기 주요 공사 일정은 변동사항을 반영해 상시 재공지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지원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와 함께 공급 여건 악화 시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차질 없는 3기 신도시 추진과 주택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발주 물량을 편성한 만큼, 속도감 있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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