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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 SMR 건립 본격화…연내 착공

홀텍과 美 팰리세이즈 원전단지서 ‘미션 2030’ 열어
300MW급 SMR 2기 신설···2030년 상업운전
권태욱 기자 2025-02-26 16:12:51
이한우(오른쪽) 현대건설 대표와 크리스 싱 미국 홀텍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국에서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건립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미션 2030’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연말 착공을 앞둔 ‘팰리세이즈 SMR-300 FOAK First-of-A-Kind, 최초호기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리는 동시에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올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연말께 착공에 들어간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미국 정부, 현지 유수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SMR 산업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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