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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그룹, 수도권·충청권서 성장동력 확보 눈길

용인·남양주·청주·대전서 잇따라 개발부지 매입
경기침체 불구 4월부터 내년까지 주택공급 나서
김한모 회장 “디벨로퍼 입지 공고히 할 것”
권태욱 기자 2025-02-28 11:36:36
김한모 회장. HMG그룹 

부동산 개발기업 HMG그룹이 부동산 경기 한파에도 전국 주요 개발 부지를 다수 확보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가 통상 경기 침체 시기에 사업 수주를 줄이고 분양 일정을 미루는 등 소극적인 태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G그룹은 지난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용지를 1천813억원에 사들였다. 부지는 옛 용인세브란스 병원 부지로 면적이 2만9천510㎡에 이른다.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덕소1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1천3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2026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HMG그룹

현재는 충북 청주시에서 3개 블록 3천949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나선다. 

대전에서도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2개 블록 2천293가구를 공급하는 도안 2-6지구·2-8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올해 12월에 선보인다. 

김한모 회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업계를 대표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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