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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공장관리에 디지털 솔루션과 AI 기술 도입

PSORMS 도입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중
하재인 기자 2025-03-04 16:51:51
S-OIL 직원들이 온산공장에서 방폭태블릿으로 PSORMS 전자작업허가 업무를 수행하며 작업현장 위험성을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 S-OIL

S-OIL은 PSORMS(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를 도입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4일 밝혔다.

PSORMS는 S-OIL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스마트 플랜트로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인 S-imoms(S-OIL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의 솔루션 중 하나다.

이 중 S-imoms는 생산, 설비, 정비, 검사, 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S-OIL은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를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PSORMS 1단계는 지난해 5월 가동했다.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DNV와 함께 추진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에서 성과를 냈다. 

여기에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작업 세부단계 별 잠재 위험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JSA(작업 위험성 평가) 모듈로 구성돼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JSA 모듈에는 2,800여건의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S-OIL은 향후 PSORMS의 다른 모듈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PSORMS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 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포함한 8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DNV Synergi Lif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SORMS 1단계와 연계해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S-OIL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S-OIL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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