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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경기도·화성특례시와 미래 PBV 생태계 구축 협력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하재인 기자 2025-03-06 16:16:38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기아가 향후 PBV 생태계 구축을 기대하며 경기도·화성특례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아는 경기도·화성특례시와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 체결은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비전을 실현하려는 기아와 PBV 활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가 되고자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의 뜻을 합쳐 진행된다.

이에 기아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된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아,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 및 관련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지역 내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나선다.

기아가 PBV 기반의 WAV(휠체어용 차량)와 DRT(수요 응답 교통) 모델을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에 도입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V2G(양방향 충반전)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도 이어진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이 맞춤형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인 신뢰의 땅 경기도에서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해 화성시가 미래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2025 기아 EV데이에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PBV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PBV 비즈니스 전략은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의 세 가지 혁신 요소에 기반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올해 전용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신기술을 갖춘 첫번째 전용 PBV인 PV5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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