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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판매 맞손

권태욱 기자 2025-03-19 14:34:52
박재현(오른쪽) 한미약품 사장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천749억원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는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해당 제품의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달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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