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아 가전 박람회서 AI 홈 솔루션 공개

LG전자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AWE 2025’에 참가해 AI 홈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AWE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다.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인다.

LG전자는 올해 AWE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1,10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과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안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이 소개된다.

여기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가전을 만드는 ‘씽큐 업’과 제품의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도 전시된다.

AI 코어테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와 컴프레서 등 LG전자가 수십년간 모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

전시장에서는 △AI로 세탁물의 무게와옷감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모터를 적용한 세탁기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고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AI가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온도의 강약을 조절해 식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 △AI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되는 AI 코어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한 AI PC 그램 체험도 가능하다.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별 솔루션도 마련했다. △3~4인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홈 △신혼부부를 위한 브릴리언트 홈 △시니어 부모를 위한 컴포터블 홈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러빙 펫 홈 등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