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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전국 산불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함영주 회장 “화재 피해 지역사회와 고객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이현정 기자 2025-03-24 17:14:24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한다.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111개를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고객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이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를 진행한다.

또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포인트(p) 범위내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개인에게는 최대 1%p 범위내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을 지원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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