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인구 문제 위기 아닌 기회…혁신 비즈니스 창출해야”
2025-04-24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하나금융선단을 3년 더 경영한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은 국내외 정세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함 회장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와 비은행 강화 등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하나금융은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함 회장은 지난달 27일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지난 3년 간 중점 추진 사안으로 밸류업을 꼽았다.
함 회장은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밸류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룹의 각 계열사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고졸 행원으로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충청영업그룹을 이끌면서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한 영업통으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후 초대 은행장에 선임됐다.
나아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 회장에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조7,388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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