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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릴레이 성금 기부

LH,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부
대우·KCC·부영·우미·반도·호반건설 등도
권태욱 기자 2025-03-31 14:57:41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업계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부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29일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제공 예정인 LH 임대주택을 방문해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LH는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아낌없는 구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C건설과 우미건설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각각 1억원,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반도건설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5천만원, 피해가 큰 경북 의성군에 5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반도건설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피해 지원 성금 2억원 기탁 등 국가 재난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2017년부터 8년 째 매년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기탁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와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이재민들의 소식에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산불 현장 화재 진압과 복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화재진압 인력 및 구호 활동 봉사자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억원을, 부영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부했다.

호반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지정기탁했다. 호반그룹의 계열사인 호반건설, 대한전선, 대아청과 등이 성금을 마련했고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소방 장비 보강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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