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장형그룹·에코리믹스와 건설폐기물 자원화 협력
2025-03-11
호반그룹은 지난해 전체 총 매출액 9조782억원, 자산 16조8천81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각각 9천154억원, 7천87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호반건설이 업계의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호반건설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8.7%로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지난해 호반건설의 자산은 5조 8천932억원, 부채총액은 9천304억원, 자본총액은 4조9천628억원으로 총 부채비율은 18.7%에 불과하다.
특히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약 7.6% 포인트가 감소하고, 유동비율은 500%를 유지해 건설경기 악화에서도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호반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3천706억원, 영업이익 2천716억원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도 최상위권이다.
상장기업인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천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했다. 대한전선은 별도기준 매출액 3조 2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6%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68%로, 2023년 86%보다 약 18% 감소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줬다. 유동자산은 1조 5천310억 원, 유동부채는 7천725억원으로 약 200%의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 및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 것이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4억원에서 230억원 늘어 약 434%의 높은 실적으로 반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불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건설형 공사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지분법피투자회사에 대한 평가이익 증가 등을 통한 결과로 보인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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