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레드 TV 신제품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2021년부터 5년 연속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이 중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와 C5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LG 올레드 TV M5·G5·C5·B5는 영국에 본사를 둔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유해물질 저감·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심사 항목을 통과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적용해 환경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65형 올레드 TV는 같은 크기의 주요 브랜드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60% 적고 무게가 약 20% 가볍다. 이에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동일 수량의 LCD TV 대비 약 1만6,000톤 적을 전망이다.
여기에 LG전자는 지난해에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사용된 플라스틱 사용량 중 약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했다. 올해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LG전자 백선필 TV 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 뿐만 아니라 친환경 혁신에서도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국내에서도 환경 관련 인증을 받고 있다. 앞서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 등 8개의 TV 신제품은 한국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인증을 3년 연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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