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 CORE 연계 건설 기술 개발 공모 과제 공유 행사 진행

현대제철은 11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 SOLUTION Partner Kick Off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분야 산학연과 건설 공법 및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개최한 제2회 H CORE SOLUTION 공모전에서 선정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H CORE SOLUTION은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인 H CORE와 연계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23년 런칭한 브랜드다.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H CORE SOLUTION의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여기에 앞으로 진행될 연구의 내용, 사업화 전략, 기대효과 등도 논의했다.

H CORE SOLUTION 과제 공모는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에는 제1회 공모전을 개최하고 13건의 과제를 선발해 16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실제 건설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제2회 공모에서는 1회 공모에서 도출된 과제 운영 단계별 개선사항을 반영해 과제의 분야 및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14건의 과제를 새로 선정했다.

이 중 현장과 사회 문제해결 분야를 새로 추가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 도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건설의 설계, 제작, 시공 전 과정에 H CORE 제품이 적용되도록 공모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H형강과 후판과 같은 건설용 강재에 더해 철분말, 특수강, 제강슬래그까지 제품군 확대가 이뤄졌다.

각 기관은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현대제철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건설 강재 개발을 넘어 건설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고객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 임희중 상무는 “H CORE SOLUTION 제품개발 과제 공모에서 건설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H CORE의 가치를 입증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