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 재건축단지 토허제 재지정…1년 더 연장
2025-04-03

서울시는 최근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 현장 점검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지반침하 사고와 인파 밀집으로 인한 봄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집중 탐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동북선·신안산선 등 관내 철도 건설공사 구간 5곳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5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벌인다.
또 사고 징후에 대한 시민 신고가 접수되면 시와 구청, 경찰이 협력해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조치하도록 하는 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민이 시, 자치구, 도로사업소, 120다산콜 등 어떤 채널로 신고를 하든 간에 협력체계를 즉각 가동해 현장에 출동하고, 신속하게 복구·조치한다.
GPR 탐사 결과도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 노후 상·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와 연차별 정비도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봄철 각종 행사에 따른 인파 밀집 사고 대응 방안 등도 논의했다.
서울시는 주최자 유무에 상관없이 인파가 집중하는 봄철지역축제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한 스마트 인파관리에 나선다.
오 시장은 “도시철도·지하복합개발 등 공사 현장 안전에 위험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더 긴밀하게 협력해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시민의 일상과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어떤 상황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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