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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부천대장에 ‘대한항공 R&D 센터’ 유치

축구장 10개 부지 규모에 연구개발·교육 복합시설
총 사업비 1조2천억원··· 1천여 명 고용창출 기대
권태욱 기자 2025-04-30 16:55:30
이한준(오른쪽부터) LH 사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이 30일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부천시 대장산업단지에 대한항공 R&D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LH는 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와1조2천억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R&D)’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R&D 센터는 미래 무인기,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연구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부천대장 산업단지 내 축구장 10개 규모인 6만5천842㎡(약 2만평) 터에는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 항공 연구개발·교육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연구 인력 등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LH는 입주기업의 산업단지 입주와 계약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사고 부지 조성 공사와 기반 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해 원활한 입주를 지원한다. 

LH는 대한항공 R&D 센터 유치에 앞서 2023년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H는 지난해 1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에 판교테크노밸리 1.2배 규모(약 56만1천㎡)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조성원가 토지공급, 취득세(75%) 및 재산세(5년간 35%)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계속해서 경기도, 부천시와 지속 협력해 부천대장 신도시가 스마트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부천대장 첫마을 4개 블록 1천964가구 본청약도 시작된 만큼 안정적 주택공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도시 조성을 적기 완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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