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진행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 및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는 활동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한다. 폐배터리 수거 대상 제품으로는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한다. 무선청소기는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 가능하도록 한다.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와 흡입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해준 많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했다. 3년간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여명이다. 수거한 폐배터리의 무게는 90.1톤에 달한다. 수량은 20만개를 넘는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