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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거듭 사과…“책임있는 보상 노력”

“피해 주민들과 지원 방안 협의 중”
권태욱 기자 2025-05-20 16:15:34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신안산선 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와 피해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분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고 책임 있는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피 비용, 영업 피해 보상을 일부 선지급하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차량을 운영하는 등 지원 방안을 피해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사고조사위원회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전체 노선에 대한 안전 점검 역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고, 피해 주민분들의 삶이 하루빨리 안정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과 사고 피해지역 주민, 광명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이앤씨의 조속한 피해 보상 △지반 특별 안전진단 △주거·생계·건강·교육 등 종합 지원책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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