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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용산구와 지하철 역사 내 여가복지 공간 만든다

스크린파크골프장, 어르신 놀이용품 대여점 등 조성
권태욱 기자 2025-05-26 15:57:19
백호(왼쪽)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용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시민 여가 복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용산구 역사 공실 상가에 용산구 보건소 거점센터, 스크린파크골프장, 장기·바둑판과 같은 여가 용품을 빌려 쓸 수 있는 어르신 놀이 용품 대여점을 올해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또 공공성과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상가 활성화 전략인 ‘육각형 상가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교통공사는 이미 지하철 역사 내에 광화문 책마당, 어르신 일자리 공방, 이동노동자 쉼터 등을 도입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지하철은 변화하는 시민의 삶에 발맞춰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심 속 여가·복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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