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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국토안전관리원, 연내 건설사고 예측 AI 개발 추진

건설사고 빅데이터와 AI 예측 모델 개발 협력
권태욱 기자 2025-05-27 17:10:09
이상조(왼쪽)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과 김태형 KALIS 재난안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안전관리원(KALIS)과 건설사고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건설사고 예측 인공지능(AI)’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이날 경남 진주시 LH 본사 7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사고 예측 AI는 과거 건설 사고 이력을 토대로 건설 현장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건설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점검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도와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건설사고 데이터 분석 △건설현장 위험 요인 분석 △데이터 기반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 민간 전파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설사고 예측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연내 건설사고 예측 AI모델을 선정한 뒤 LH 주요 건설 현장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AI학습을 유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2026년까지 개발을 마친 뒤 민간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국내 최다 건설현장 관리기관인 LH와 건설사고 데이터 관리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의 데이터를 결합해 건설 사고 예방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건설 근로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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