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위산업 최초 국방 AI 주권 확보 협력
2025-07-10

웨이비스는 9일 한화시스템과 130억 원 규모의 FFX Batch-Ⅳ(울산급 배치-Ⅳ) 다기능 레이더용 송신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호위함 사업은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포항급 초계함과 울산급 호위함의 전력을 교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력 교체는 물론 해역함대의 기함 역할을 맡는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을 대체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웨이비스는 앞서 선행 사업인 FFX Batch-Ⅲ(충남급 호위함)에도 참여했다. 당시 사업에서 다기능 레이더 송신 모듈의 성능, 신뢰성, 대량생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웨이비스는 2023년 344억원 규모의 함정용 다기능 레이더 질화갈륨 RF 모듈 양산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도 후속 사업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수출 및 후속 체계 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추후 함정 건조 일정에 따라 후속함 사업에 다기능 레이더용 송신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도 예상된다.
최윤호 웨이비스 CTO는 “레이더 분야에서 이미 실전 적용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 플랫폼의 핵심 구성요소로 채택되고 있다”며 “단순 납품을 넘어 해양 방위력 핵심 부품 국산화와 국내 방산 시스템의 전략적 자립에 기여하는 중추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이비스는 첨단 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급부상한 질화갈륨 RF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웨이비스는 올해 차세대 레이더, 위성체 등 첨단 무기체계에 많이 사용되는 X-밴드 대역(8~12GHz) 공정 기술 상용화를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해당 공정을 기반으로 인도 유력 방산 고객사들과 안티드론, 다기능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 등 차세대 응용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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