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 달러 급등…안전자산 부각
2025-06-14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90억달러어치 산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로 따지면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 기준 약 12조8천억원 규모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92억9천만달러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2년만에 최대 기록이다.
순유입은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달 17억달러 순유출이었다.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채권자금이 78억3천만달러, 주식자금은 14억5천만달러다. 주식자금 순유입은 지난 2024년 7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식 자금의 경우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완화 등 영향”이라며 “채권 자금은 단기 차익거래 유인과 중‧장기 채권 투자 수요 등 여파로 순유입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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