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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위기에도 사흘째 2,970대…코스닥도 ↑

외인·기관 ‘사자’ 개인 ‘팔자’…삼성전자·네이버 상승 주도
이현정 기자 2025-06-18 17:37:17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거래 중인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8일 중동 위기 고조 가운데서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970대에 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2,972.1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7% 내린 2,933.63으로 출발해 등락하다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98억원, 1천30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306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자 하락한 뉴욕증시에 덩달아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네이버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93%)가 3% 가까이 올랐고, 현대차(0.49%), 두산에너빌리티(2.69%)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17.92%)는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수혜 기대감과 JP모건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 급등했고, 카카오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1%)는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3%), 기아(-0.7%), HD현대중공업(-1.83%)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779.73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6천130억원, 7조1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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