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중동 정세 불확실성 우려

거시경제회의 주재, 중동 등 금융시장 점검
24시간 상시 점검 가동 및 적기 대응 주문
조시현 기자 2025-06-19 10:53:43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겸 1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겸 1차관은 19일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우려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금리동결, 중동 사태 등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며 관계당국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경계감 확산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는 한편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정책이 미칠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관세정책의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통화정책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며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회의 결과를 대체로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8월 중간은 하지로부터 약 5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해의 고도와 열기도 낮아진다. 아침과
가을의 전령사
한여름이 되면 그 동안의 강렬한 햇볕으로 대지가 충분히 달궈져 그 열기가 더 이상 땅으로 흡수되지 못
‘열대야(熱帶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