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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12일간 무력충돌 종료

트럼프 美 대통령, SNS 통해 휴전 합의 발표
24시간 후 전쟁 공식 종전 밝힐 듯
조시현 2025-06-24 10:54:04
대국민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워싱턴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 진행된 무력출동을 중단하고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양측이 현재 진행중인 작전을 종료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2분쯤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해 결국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휴전 기간 상대측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후 전 세계는 12일 동안 진행돼온 전쟁이 공식 종식된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은 지난 21일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 등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틀만인 23일 이란은 카타르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란은 보복 공격 전에 공격 계획을 미국과 카타르 등에 알렸고 대상도 카타르의 미군기지로만 제한하는 등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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