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올해의 최고 방송왕에 5호선 운행 이수현 기관사
2025-06-13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 이어폰 착용 필요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4월까지 열차 내 휴대전화 이용에 따른 민원만 2천73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통공사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홍보물 등을 통해 에티켓을 알렸지만, 열차 내에서 영상·음악 등을 감상할 때 이어폰 등 개인음향장치 사용 없이 그대로 음량을 송출해 소음을 유발하는 승객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공사와 KT,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기동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유선 이어폰과 유인물 600개를 배부했다. 이와함께 휴대전화로 영상·음악 감상 및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지하철 내 놓치기 쉬운 다른 에티켓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휴대전화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했을 때는 △역 직원 등 현장 근무자에게 직접 신고 △공사 공식 앱 ‘또타지하철’내 민원 기능 활용 △고객센터로 문자 또는 유선으로 알릴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로, 개인의 사소한 행위라 하더라도 타인에게 큰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며 “이어폰을 착용하는 작은 행동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지하철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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