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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조건부 '휴전' 수용 의사 밝혀

이스라엘 ‘불법 침략’ 중단하면 대응 의사 없다
'군사 작전 중단' 최종 결정 나중에 이뤄질 것
조시현 기자 2025-06-24 10:58:21
이란 외무장관 SNS 캡쳐 화면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현재로써는 휴전이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합의’가 없다”며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이 수도 테헤란 시간으로 늦어도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 침략’을 중단하면 우리는 이후 대응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아락치 장관은 “우리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러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락치 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 공격 중단 시한으로 밝힌 오전 4시가 지나 언론에 전해졌으며,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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