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관세협상 타결 기대…S&P500지수 5일 연속 최고 등 3대 지수 상승
2025-07-2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국내 은행권 수장들과 가계대출 관리와 실물경제 지원 등 금융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갈등, 내수 회복 지연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관리, 실물경제 지원, 금융시장 안정 등 은행산업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총재는 “최근 가계부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리인하 기조 하에서 주택시장·가계대출과 관련한 리스크가 재확대되지 않도록 은행권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도 한은과 함께 우리 경제와 국민 삶의 안정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경제 혈맥으로서 은행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권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대출채권 담보수취 제도, 외환시장 구조개선,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 등 주요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 회장을 비롯해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수협은행, 신용보증기금, iM뱅크,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은행연합회 사원은행 가입순) 등 18개 사원은행장이 참여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