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 ‘지시형→자율·책임형’으로 바꾼다
2025-06-18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강남 고속터미널역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역 구내에서는 연 평균 119건, 한 달 평균 10건꼴로 ‘넘어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된 역 구내 넘어짐 사고는 597건에 달하며, 이 중 약 46%인 275건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할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행동 요령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합동 캠페인에서는 공사와 공단 직원 40명이 참여해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고, 손잡이를 꼭 잡고 이용합시다’라는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시민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고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위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곧 지하철 안전의 출발점인 만큼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않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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