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4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588억원 대비 약 7.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부터 2026년 11월까지로 선급금은 약 9억원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13일 99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이은 두 번째로 최근 수주한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CMO 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 내 cGMP 인증 제조시설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PFS(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의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췄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모든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CMO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