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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박 2일 사장단 회의 주재…“위기 넘을 대책 논의”

신동빈 회장 포함 롯데그룹 관계자 80여명 참석 예정
하재인 기자 2025-07-09 02:16:18
롯데월드타워 전경. 한양경제 하재인

롯데그룹은 8일, 신동빈 회장이 ‘2025 하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번달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차례 열린다. 기존에는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회의 진행이 이뤄졌다.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반기 VCM에서는 통상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는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올해 1월 9일 열린 상반기 VCM에서 “지금이 변화의 마직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장들에게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금의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의 매출은 15조7,569억원으로 전년 15조1,597억원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04억원으로 전년 4,936억원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27일에는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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