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개혁 성공하면 코스피 2년 내 5000p 달성"…깜짝 보고서 발표
2025-07-12

폭염속에 빙과주과 편의점주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로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 주가는 탄력을 받은 반면 소비 쿠폰 수혜주인 편의점 종목은 업황 둔화 우려로 부진하다.
롯데웰푸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7.62% 상승률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7일 장중 13만300원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고 12만원 선에 안착했다.
월드콘, 설레임 등 제품을 판매하는 롯데웰푸드는 2024년 빙과 부문 매출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빙그레는 같은 기간 주가가 7.06% 올랐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고, 냉동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고 투게더와 메로나 제품이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등 대표적인 빙과주로 꼽힌다.
이달들어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편의점주의 주가 회복세는 더디다.

BGF리테일 주가는 같은 기간 0.33% 떨어졌다. 지난 5월 10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던 주가가 이달 12만원 선을 회복했지만 코스피의 상승세와는 반대로 역성장했다.

GS리테일은 이달 들어 4.74%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률(3.39%)을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1.75% 상승하면서 코스피(32.38%)에 미치지 못했다.
편의점 업종의 경우 점포 수 확대가 한계에 다다른 만큼 산업 성장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 관계자들은 편의점 점포수가 너무 많아 점포당 실적 성장도 어려운 상황이며 소비쿠폰 정책과 여름 성수기 효과가 업황 우려를 상쇄할 만큼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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